당고개순교성지에 깃든 9명의 성인과 1명의 복자를 소개합니다
기해박해 때 신앙을 지키다 모성의 고통 앞에서 한 차례 흔들렸으나, 다시 용감히 배교를 취소하고 끝내 순교한 어머니이다. 가족과 자녀를 하느님께 맡기며 생명과 신앙의 증언을 남긴 어머니의 순교자로 기억된다.
교회 재건과 성직자 영입에 헌신하며, 온화한 성품과 깊은 신앙으로 공동체를 이끈 서울 회장이었다. 기해박해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굽히지 않고 아내 고순이 바르바라와 함께 당고개에서 순교하였다.
박해 속에서 가정을 이루고 수많은 자녀를 잃는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킨 어머니이자 아내였다. 모성과 생명의 유혹 앞에서도 배교를 거부하고, 온 가족과 함께 순교의 길을 선택한 굳센 신앙의 증인이다.
성직자들을 도우며 교회를 위해 헌신한 평신도 신학생으로, 박해 속에서도 굳은 믿음과 지성으로 교우들을 이끌었다. 배교를 끝까지 거부하고 『옥중제성』을 남기며 당고개에서 젊은 나이에 순교한 신앙의 증인이다.
젊은 나이에 신앙의 길을 바로 세우기 위해 깊은 참회와 수덕에 전념하며 순교를 갈망한 신앙의 딸이었다. 여러 차례의 유혹과 고문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 어머니에 이어 당고개에서 순교한 젊은 성녀이다.
어려운 삶의 굴곡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며 수계생활에 헌신한 신앙의 증인이었다. 박해와 도피, 반복된 체포와 고문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켜 당고개에서 순교하였다.
형 홍병주 베드로와 함께 신앙을 가문처럼 지키며 교우들을 돌본 열성적인 회장이었다. 극심한 고문과 회유 속에서도 믿음을 굽히지 않고, 형에 이어 당고개에서 순교한 형제 순교자이다.
가문의 박해와 파문 속에서도 신앙과 학문으로 교우들을 이끈 내포 지방의 회장이었다. 성직자들을 숨겨 돌보다 체포되어 끝까지 배교를 거부하고 당고개에서 순교한 형제 순교자의 맏형이다.
가족의 반대와 박해 속에서도 동정의 삶을 선택하며 끝까지 신앙을 지킨 자매 순교자이다. 어머니와 언니에 이어 믿음을 증거하고, 당고개에서 “죽는 날까지 교우”로 순교하였다.